2022.06.28 공동체 말씀 묵상
시편 75
1 하나님, 우리가 주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주의 이름이 우리에게 가까이 있습니다. 주께서 이루신 그 놀라운 행적을 전파합니다.
2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하여 놓은 그 때가 되면, 나는 공정하게 판결하겠다.
3 땅이 진동하고,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흔들리고 비틀거릴 때에, 땅의 기둥을 견고하게 붙드는 자는 바로 나다. (셀라)
4 오만한 자들에게는 '오만하지 말아라' 하였으며, 악한 자들에게는 '오만한 뿔을 들지 말아라.
5 오만한 뿔을 높이 들지 말아라. 목을 곧게 세우고, 거만하게 말을 하지 말아라' 하였다."
6 높이 세우는 그 일은 동쪽에서나 서쪽에서 말미암지 않고, 광야에서 말미암지도 않는다.
7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만이, 이 사람을 낮추기도 하시고, 저 사람을 높이기도 하신다.
8 주님은 거품이 이는 잔을 들고 계신다. 잔 가득히 진노의 향료가 섞여 있다. 하나님이 이 잔에서 따라 주시면, 이 땅의 악인은 모두 받아 마시고, 그 찌끼까지도 핥아야 한다.
9 그러나 나는 쉬지 않고 주님만을 선포하며, 야곱의 하나님만을 찬양할 것이다.
10 주님은 악인의 오만한 뿔은 모두 꺾어 부수시고, 의인의 자랑스러운 뿔은 높이 들어 올리실 것이다.
열왕기하 3:4-20
4 모압 왕 메사는 양을 치는 사람이었는데, 이스라엘 왕에게 암양 십만 마리의 털과 숫양 십만 마리의 털을 조공으로 바쳤다.
5 그러다가 아합이 죽은 뒤에, 모압 왕이 이스라엘 왕을 배반하였다.
6 그 때에 요람 왕은 그 날로 사마리아로부터 행군하여 나와서, 이스라엘 군대 전체를 점검한 다음에,
7 전쟁터로 가면서, 유다의 여호사밧 왕에게 사절을 보내어 물었다. "모압 왕이 나를 배반하였습니다. 나와 함께 모압을 치러 올라가시겠습니까?" 여호사밧이 대답하였다. "물론 함께 올라가겠습니다. 우리는 서로 한 몸이나 다름없는 처지가 아닙니까? 나의 군대가 곧 임금의 군대이고, 나의 군마가 곧 임금의 군마가 아닙니까?"
8 이에 요람이 "그러면 우리가 어느 길로 올라가는 것이 좋겠습니까?" 하고 물으니, 여호사밧은 에돔의 광야 길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였다.
9 그래서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과 에돔 왕이 함께 출정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길을 돌아 행군하는 이레 동안에, 군대와 함께 간 가축들이 마실 물이 바닥났다.
10 이스라엘 왕이 탄식하였다. "아, 큰일났구나! 주께서 우리 세 왕을 모압의 손에 넘겨 주시려고 불러내신 것이 아닌가!"
11 그러나 여호사밧은 "여기에는 주의 예언자가 없습니까? 이 일을 주께 물을 예언자가 없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 때에 이스라엘 왕의 신하 가운데 하나가 대답하였다. "사밧의 아들 엘리사라는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엘리야의 시중을 들던 사람입니다."
12 그러자 여호사밧이 말하였다. "그에게서 주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왕과 여호사밧과 에돔 왕이 그에게로 내려갔다.
13 그러나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였다. "무슨 일로 나에게 오셨습니까? 임금님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예언자들에게나 가 보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런 말씀은 마십시오. 주께서 우리들 세 왕을 불러내셔서, 모압의 손에 넘겨 주시려고 하십니다."
14 그제야 엘리사는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만군의 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가 유다 왕 여호사밧의 체면을 생각하지 않았더라면, 요람 임금님을 염두에 두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임금님을 쳐다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15 이제 나에게 거문고를 타는 사람을 데려 오십시오." 그리하여 거문고 타는 사람이 와서 거문고를 타니, 주의 권능이 엘리사에게 내렸고,
16 엘리사는 예언을 하기 시작하였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계곡에 도랑을 많이 파라.'
17 주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바람이 부는 것도 보지 못하고, 비가 내리는 것도 보지 못하겠지만, 이 계곡은 물로 가득 찰 것이며, 너희와 너희의 가축과 짐승이 마시게 될 것이다.'
18 그렇습니다. 이런 일쯤은 주님께서 보시기에는 너무나 가벼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는 모압을 임금님들의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19 그러므로 임금님들께서는 요새화된 모든 성읍과 모든 아름다운 성읍을 치실 것이고, 모든 좋은 나무를 쓰러뜨리며, 물이 솟는 모든 샘을 막을 것이며, 모든 기름진 밭을 돌짝밭으로 만드실 것입니다."
20 그 다음날 아침에, 제물을 드릴 때에, 물이 에돔 쪽을 따라 흘러내려서, 그 땅을 물로 가득 채웠다.
에베소서 5:6-20
6 여러분은 헛된 말에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이런 일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순종하지 않는 자식들에게 내리는 것입니다.
7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런 사람들과 짝하지 마십시오.
8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지금은 주 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사십시오.
9 빛의 열매는 모든 선과 의와 진실입니다.
10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십시오.
11 여러분은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끼어 들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폭로하십시오.
12 그들이 은밀히 하는 일들은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것입니다.
13 빛으로 말미암아 폭로되는 모든 것은, 드러나게 됩니다.
14 드러나는 것은 다 빛입니다. 그러므로 "잠자는 사람아, 일어나라. 죽은 사람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를 환히 비추실 것이다"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15 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조심하여, 지혜롭지 못한 사람처럼 하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처럼 하십시오.
16 세월을 아끼십시오. 때가 악합니다.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으십시오.
18 술에 취하지 마십시오. 거기에는 방탕이 있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십시오.
19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며, 여러분의 마음으로 주님께 노래하며 찬송하십시오.
20 모든 일에, 늘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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