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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0 매일 말씀 묵상


시편 58

1 너희의 신처럼 높임 받는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말 올바르게 판결을 내리느냐? 너희가 공정하게 사람을 재판하느냐?

2 그렇지 않구나. 너희가 마음으로는 불의를 꾸미고, 손으로는 이 땅에서 폭력을 일삼고 있구나.

3 악한 사람은 모태에서부터 곁길로 나아갔으며, 거짓말을 하는 자는 제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빗나갔구나.

4 그들은 뱀처럼 독기가 서려, 귀를 틀어막은 귀머거리 독사처럼,

5 마술사의 홀리는 소리도 듣지 않고, 능숙한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않는구나.

6 하나님, 그들의 이빨을 그 입 안에서 부러뜨려 주십시오. 주님, 젊은 사자들의 턱뼈를 부수어 주십시오.

7 그들을 증발하는 물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해주십시오. 겨누는 화살이 꺾인 화살이 되게 해주십시오.

8 두려울 때에 제 몸을 움츠러뜨리는 달팽이같이 되게 해주십시오. 달을 채우지 못한 미숙아가 죽어서 나와 햇빛을 못 보는 것같이 되게 해주십시오.

9 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뜨겁게 하기 전에 생것과 불붙은 것이, 강한 바람에 휩쓸려 가게 해주십시오.

10 의로운 사람이 악인이 당하는 보복을 목격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악인의 피로 그 발을 씻게 해주십시오.

11 그래서 사람들이 "과연, 의인이 상을 받는구나! 과연, 이 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는구나!" 하고 말하게 해주십시오.



예레미야 3:1-14

1 "세상 사람들은 말하기를 '어떤 남자가 아내를 버릴 때에, 그 여자가 남편에게서 떠나서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면, 그 여자가 본남편에게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느냐? 그렇게 되면, 그 땅이 아주 더러워지지 않느냐?' 한다. 그런데 너는 수많은 남자들과 음행을 하고서도, 나에게로 다시 돌아오려고 하느냐? 나 주의 말이다."

2 "두 눈을 뜨고, 저 벌거숭이 언덕들을 바라보아라. 네가 음행을 하여서 더럽히지 않은 곳이 어디에 있느냐? 사막에 숨어서 사람을 기다리다가 물건을 터는 유목민처럼, 너는 길거리마다 앉아서 남자들을 기다렸다. 너는 이렇게 네 음행과 악행으로 이 땅을 더럽혀 놓았다.

3 그러므로 이른 비가 오지 않고, 늦은 비도 내리지 않는데, 너는 창녀처럼 뻔뻔스러운 얼굴을 하고, 부끄러워하지도 않았다.

4 지금 너는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또 일찍부터 네 친구가 되었다고 하면서

5 '하나님은 끝없이 화를 내시는 분이 아니다. 언제까지나 진노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면서, 온갖 악행을 마음껏 저질렀다."

6 요시야 왕 때에 주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저 배신한 이스라엘이 한 일을 보았느냐? 그가 높은 산마다 올라가서 음행을 하였고, 또 푸른 나무가 있는 곳마다 그 밑에서 음행을 하였다.

7 그래도 나는 그가 이 모든 음행을 한 다음에,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려니,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신실하지 못한 그의 아우 유다까지도 언니의 변절을 보았다.

8 유다는, 이스라엘이 나를 배신하고 음행을 하다가, 바로 그것 때문에 나에게서 내쫓기는 것과, 이혼장을 쥐고 내쫓기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이 신실하지 못한 아우 유다가 두려운 줄도 모르고, 오히려 자기도 가서 음행을 하였다. 그것을 내가 직접 보았다.

9 그는 음행하는 것을 가벼운 일로 여겨, 그 땅을 더럽히고, 심지어 돌과 나무를 음란하게 섬겼다.

10 이런 온갖 음행을 하면서도, 배신한 자매 유다는, 건성으로 나에게 돌아온 척만 하고, 진심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나 주의 말이다."

11 주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비록 이스라엘이 나를 배신하였다고 하지만, 신실하지 못한 유다보다는 낫다.

12 너는 북쪽으로 가서, 이 모든 말을 선포하여라. '배신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너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다시는 노한 얼굴로 너를 대하지 않겠다. 나는 자비로운 하나님이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노를 영원히 품지는 않겠다.

13 다만, 너는 너의 죄를 깨달아라. 너는 너의 주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나서, 푸른 나무마다 찾아 다니며, 그 밑에서 다른 신들에게 너의 몸을 내맡겼으며, 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 너는 이것을 깨달아라. 나 주의 말이다."

14 "나를 배신한 자녀들아, 돌아오너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의 보호자다. 내가 성읍마다 한 사람씩, 가문마다 두 사람씩 택하여, 너희를 시온 산으로 데려오겠다.



디도서 1:1-9

1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의 믿음을 일깨워 주고, 경건함 속에 든 진리의 지식을 깨우쳐 주려고, 사도가 되었습니다.

2 나는 영원한 생명에 소망을 두고 있습니다. 이 영원한 생명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약속하여 주신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약속하신 이 말씀을, 제때가 되었을 때에 선포 활동으로 드러내셨습니다. 나는 우리의 구주이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선포의 임무를 맡았습니다.

4 나는, 같은 믿음을 따라 진실한 아들이 된 디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그대에게 있기를 빕니다.

5 내가 그대를 크레타에 남겨 둔 것은, 남은 일들을 정리하게 하고, 내가 명령한 대로 성읍마다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입니다.

6 장로는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하며, 한 아내의 남편이라야 하며, 그 자녀가 신자라야 하며, 방탕하다는 비난이나 순종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7 사실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흠잡을 데가 없으며, 자기 고집대로 하지 않으며, 쉽게 성내지 않으며, 술을 즐기지 않으며, 폭행을 하지 않으며, 부정한 이득을 탐하지 않아야 합니다.

8 오히려 그는 손님을 잘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경건하며, 자제력이 있으며,

9 신실한 말씀의 가르침을 굳게 지켜야 합니다. 이는, 그가 건전한 교훈으로 권면하고, 반대자들을 책망할 수 있게 하려 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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