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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7 매일 말씀 묵상


시편 2

1 어찌하여 뭇 나라가 공모하며, 어찌하여 뭇 민족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어찌하여 세상의 임금들이 나서고, 어찌하여 통치자들이 음모를 꾸며 주를 거역하고, '기름 부음 받은 분'을 거역하면서 이르기를

3 "이 족쇄를 벗어 던지자. 동여맨 이 사슬을 끊어 버리자" 하는가?

4 하늘 보좌에 앉으신 분이 웃으신다. 내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

5 마침내 주께서 분을 내고, 진노하셔서, 그들에게 호령하시며 이르시기를

6 "내가 거룩한 산 시온 위에 '나의 왕'을 세웠다" 하신다.

7 "나 이제 주께서 내리신 칙령을 선포한다. 주께서 나에게 이르시기를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8 내게 청하여라. 뭇 나라를 유산으로 주겠다.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네 것이 되게 하겠다.

9 네가 그들을 철퇴로 부술 때에, 질그릇 부수듯이 부술 것이다' 하셨다."

10 그러므로 이제, 왕들아, 지혜를 배워라. 땅 위에 있는 통치자들아, 경고하는 이 말을 받아들여라.

11 두려운 마음으로 주를 섬기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를 찬양하여라.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어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진노하실 것이니, 너희가, 걸어가는 그 길에서 망할 것이다. 그의 진노하심이 지체없이 너희에게 이를 것이다. 주께로 피신하는 사람은 모두 복을 받을 것이다.



예레미야 20:1-18

1 임멜의 아들로서, 제사장이면서 주의 성전에서 총감독으로 일하는 바스훌이, 이렇게 예언하는 예레미야의 모든 말을 듣고서,

2 예언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그에게 차꼬를 채워서 주의 성전 위쪽 '베냐민 대문' 근처에다가 가두었다.

3 다음날 아침에 바스훌이 예레미야의 차꼬를 풀어 줄 때에, 예레미야가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주께서 이제는 당신의 이름을 바스훌이라 부르시지 않고, 마골밋사빕이라고 부르실 것이오.

4 당신을 두고, 주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소. '내가 너를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할 것이니, 너는 네 친구들이 원수의 칼에 찔려 쓰러지는 것을 네 눈으로 직접 볼 것이다. 또 내가 유다 백성을 모두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 주면, 그 왕은 백성을 더러는 바빌로니아로 사로잡아 가고, 더러는 칼로 죽일 것이다.

5 또 내가 이 도성의 모든 재물과 그 모든 재산과 그 모든 귀중품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원수의 손에 넘겨 주어서, 그들이 모두 약탈하고 탈취하여, 바빌로니아로 가져 가게 하겠다.

6 그리고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은 포로가 되어서, 바빌로니아로 끌려갈 것이니, 너는 네 거짓 예언을 들은 네 모든 친구와 함께 거기에서 죽어, 그 곳에 묻힐 것이다.'"

7 주님, 주께서 나를 속이셨으므로, 내가 주께 속았습니다. 주께서는 나보다 더 강하셔서 나를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들이 날마다 나를 조롱합니다.

8 내가 입을 열어 말을 할 때마다 '폭력'을 고발하고 '파멸'을 외치니, 주의 말씀 때문에, 나는 날마다 치욕과 모욕거리가 됩니다.

9 '이제는 주님을 말하지 않겠다. 다시는 주의 이름으로 외치지 않겠다' 하고 결심하여 보지만, 그 때마다, 주의 말씀이 나의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올라 뼛속에까지 타들어 가니, 나는 견디다 못해 그만 항복하고 맙니다.

10 수많은 사람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나는 들었습니다. '예레미야가 겁에 질려 있다. 너희는 그를 고발하여라. 우리도 그를 고발하겠다' 합니다. 저와 친하던 사람들도 모두 내가 넘어지기만을 기다립니다. '혹시 그가 실수를 하기라도 하면, 우리가 그를 덮치고 그에게 보복을 하자' 합니다.

11 그러나 주님, 주님은 내 옆에 계시는 힘센 용사이십니다. 그러므로 나를 박해하는 사람들이, 힘도 쓰지 못하고 쓰러질 것입니다. 이처럼 그들이 실패해서, 그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큰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12 만군의 주님, 주님은 의로운 사람을 시험하시고, 생각과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십니다. 내 억울한 사정을 주께 아뢰었으니, 주께서 그들에게 내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 내가 그것을 보기를 원합니다.

13 "주께 노래하여라! 주를 찬양하여라! 주께서는 억압받는 사람들을 악인들의 권세에서 건져 주신다."

14 내가 태어난 날이 저주를 받았어야 했는데. 어머니가 나를 낳은 날이 복된 날이 되지 말았어야 했는데.

15 나의 아버지에게 '아들입니다, 아들!' 하고 소식을 전하여, 아버지를 기쁘게 한 그 사람도 저주를 받았어야 했는데.

16 바로 그 사람은 주께서 사정없이 뒤엎어 놓으신 성읍들처럼 되어서, 아침에는 울부짖는 고통 소리를 듣고, 대낮에는 전쟁의 함성을 들었어야 했는데.

17 내가 모태에서 죽어, 어머니가 나의 무덤이 되었어야 했는데, 내가 영원히 모태 속에 있었어야 했는데.

18 어찌하여 이 몸이 모태에서 나와서, 이처럼 고난과 고통을 겪고, 나의 생애를 마치는 날까지 이러한 수모를 받는가!



누가복음 18:18-30

18 어떤 지도자가 예수께 묻기를 "선하신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하였다.

19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는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선한 분이 없다.

20 너는 계명을 알고 있을 것이다. '간음하지 말아라, 살인하지 말아라, 도둑질하지 말아라, 거짓으로 증언하지 말아라, 네 부모를 공경하여라' 하지 않았느냐?"

21 그가 말하였다. "나는 이 모든 것을 어려서부터 다 지켰습니다."

2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게는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화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3 이 말씀을 듣고서, 그는 근심하였다. 그가 큰 부자이기 때문이다.

24 예수께서는, 그가 근심에 사로잡힌 것을 보고 말씀하셨다. "재산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25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26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겠는가?" 하고 말하였다.

27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라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28 베드로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우리는 우리에게 속한 것들을 버리고서, 선생님을 따라왔습니다."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식을 버린 사람은

30 이 세상에서 여러 갑절로 보상을 받을 것이고, 또한 오는 세상에서 영생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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