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3 매일 말씀 묵상
시편 137
1 우리가 바빌론의 강변 곳곳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면서 울었다.
2 그 강변 버드나무 가지에 우리의 수금을 걸어 두었더니,
3 우리를 사로잡아 온 자들이 거기에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고, 우리를 억압한 자들이 저희들 흥을 돋우어 주기를 요구하며, 시온의 노래 한 가락을 저희들을 위해 불러 보라고 하는구나.
4 우리가 어찌 남의 나라 땅에서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으랴.
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도 수금 타는 재주를 잊을 것이다.
6 내가 너를 기억하지 않는다면, 내가 너 예루살렘을 내가 가장 기뻐하는 그 어떤 일보다도 더 기뻐하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붙을 것이다.
7 주님, 예루살렘이 무너지던 그 날에, 에돔 사람이 하던 말, "헐어 버려라, 헐어 버려라. 그 기초가 드러나도록 헐어 버려라" 하던 그 말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8 망해야 할 바빌론 도성아, 네가 우리에게 입힌 해를 그대로 너에게 되갚는 사람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9 네 어린 아이들을 바위에다가 메어치는 사람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예레미야애가 1:16-22
16 이 일로 내가 우니, 눈에서 눈물이 물처럼 흐른다. 내게 생기를 되돌려 주고 위로하여 줄 이가 가까이에 없다. 원수들이 우리를 이기니, 나의 아들딸들이 처량하게 되었다.
17 시온이 손을 들어 빌었으나, 그를 위로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 주께서 사방에 있는 적들을 시켜서 야곱을 치게 하셨으니,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더러운 성으로 여기는구나.
18 주께서 하신 일은 옳으나, 나는 주의 말씀을 거역하였다. 모든 백성아, 들어라. 이 고통을 보아라. 처녀 총각들이 사로잡혀서 끌려갔다.
19 내가 애인들을 불렀으나 그들은 나를 배신하였고,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목숨을 이으려고 먹을 것을 찾다가, 성 안에서 기절하였다.
20 "주님, 나의 절망을 살펴 주십시오. 애간장이 다 녹습니다. 내가 주님을 얼마나 자주 거역하였던가를 생각하면, 심장이 터질 것 같이 아픕니다. 거리에는 칼의 살육이 있고, 집안에는 사망이 있습니다.
21 사람들은 나의 신음을 듣지만, 아무도 나를 위로하지 않습니다. 내 모든 원수들이, 내가 재앙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이것이 바로 주께서 하신 일임을 알고서 즐거워합니다. 주께서 선포하신 그 날이 이르게 해주셔서, 그들이 나와 같은 꼴이 되게 해주십시오.
22 그들의 모든 사악함이 주 앞에 드러나게 해주시고, 그들을 엄하게 다스려 주십시오. 주께서 내 모든 죄를 다스리신 것처럼, 그들의 죄도 다스려 주십시오. 끝없는 이 한숨소리, 심장이 다 멎을 듯 합니다."
야고보서 1:2-11
2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이 여러 가지 시험에 빠질 때에, 그것을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생각하십시오.
3 여러분은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낳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4 여러분은 인내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완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십시오.
5 여러분 가운데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아낌 없이 주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그러면 받을 것입니다.
6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믿고 구하십시오. 의심하는 사람은 마치, 바람에 밀려서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7 그런 사람은 주께로부터 아무것도 받을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8 그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이요, 그의 모든 행동에는 안정이 없습니다.
9 비천한 신도는 자기의 처지가 높아짐을 자랑스럽게 여기십시오.
10 부자는 자기의 처지가 낮아짐을 자랑스럽게 여기십시오. 부자는 풀의 꽃과 같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11 해가 떠서 뜨거운 열을 뿜으면,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져서, 그 아름다운 모습이 사라집니다. 이와 같이, 부자도 자기 일에만 파묻혀 있는 동안에 시들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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