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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매일 말씀 묵상


시편 137

1 우리가 바빌론의 강변 곳곳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면서 울었다.

2 그 강변 버드나무 가지에 우리의 수금을 걸어 두었더니,

3 우리를 사로잡아 온 자들이 거기에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고, 우리를 억압한 자들이 저희들 흥을 돋우어 주기를 요구하며, 시온의 노래 한 가락을 저희들을 위해 불러 보라고 하는구나.

4 우리가 어찌 남의 나라 땅에서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으랴.

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도 수금 타는 재주를 잊을 것이다.

6 내가 너를 기억하지 않는다면, 내가 너 예루살렘을 내가 가장 기뻐하는 그 어떤 일보다도 더 기뻐하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붙을 것이다.

7 주님, 예루살렘이 무너지던 그 날에, 에돔 사람이 하던 말, "헐어 버려라, 헐어 버려라. 그 기초가 드러나도록 헐어 버려라" 하던 그 말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8 망해야 할 바빌론 도성아, 네가 우리에게 입힌 해를 그대로 너에게 되갚는 사람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9 네 어린 아이들을 바위에다가 메어치는 사람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예레미야애가 2:13-22

13 도성 예루살렘아, 너를 무엇에 견주며, 너를 무엇에 맞대랴? 도성 시온아, 너를 무엇에 비겨서 위로하랴? 네 상처가 바다처럼 큰데, 누가 너를 낫게 할 수 있겠느냐?

14 예언자들은 네게 보여 준다고 하면서 거짓되고 헛된 환상을 보고, 네 죄를 분명히 밝혀 주지 않아서 너를 사로잡혀 가게 하였으며, 거짓되고 허황된 예언만을 네게 하였다.

15 지나가는 모든 나그네들이 너를 보고서 손뼉을 치며, 도성 예루살렘을 보고서 머리를 내저으며 빈정거리며, "이것이 바로 그들이 '더없이 아름다운 성이요 온 누리의 기쁨이라' 하던 그 성인가?" 하고 비웃는다.

16 네 모든 원수들이 이를 갈며, 너를 보고서 입을 열어 빈정거린다. "우리가 그를 삼켰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이 기다리던 그 날이 아닌가! 우리가 이제 드디어 그것을 보았구나."

17 주께서는 뜻하신 것을 이루셨다. 주께서는 오래 전에 선포하신 심판의 말씀을 다 이루셨다. 주께서 너를 사정없이 부수시고, 네 원수가 너를 이기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네 대적이 한껏 뽐내게 하셨다.

18 도성 시온의 성벽아, 큰소리로 주께 부르짖어라. 밤낮으로 눈물을 강물처럼 흘려라. 쉬지 말고 울부짖어라. 네 눈에서 눈물이 그치게 하지 말아라.

19 온 밤 내내 시간을 알릴 때마다 일어나 부르짖어라. 물을 쏟아 놓듯, 주님 앞에 네 마음을 쏟아 놓아라. 거리 어귀어귀에서, 굶주려 쓰러진 네 아이들을 살려 달라고, 그분에게 손을 들어 빌어라.

20 주님 살펴 주십시오. 주께서 예전에 사람을 이렇게 다루신 적이 있으십니까? 어떤 여자가 사랑스럽게 기른 자식을 잡아먹는단 말입니까? 어찌 주의 성전에서, 제사장과 예언자가 맞아 죽을 수 있습니까?

21 젊은이와 늙은이가 길바닥에 쓰러지고, 처녀와 총각이 칼에 맞아 넘어집니다. 주께서 분노하신 날에, 그들을 사정없이 베어 죽이셨습니다.

22 주께서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을, 마치 명절에 사람을 초대하듯, 사방에서 불러들이셨습니다. 그래서 주께서 분노하신 날에, 피하거나 살아 남은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사랑으로 고이 기른 것들을 내 원수들이 모두 죽였습니다.



요한일서 5:1-5, 13-21

1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낳아 주신 분을 사랑하는 사람은 다 그에게서 태어난 이도 사랑합니다.

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면, 이것으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압니다.

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분의 계명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4 그것은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은 다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

5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13 나는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여러분에게 이 글을 씁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14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가지는 확신은 이것이니, 곧 무엇이든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간구를 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15 우리가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면, 하나님께 구한 것을 우리가 받는다는 것도 압니다.

16 누구든지, 자기의 형제나 자매가 죄를 짓는 것을 볼 때에, 그것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가 아니면,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죽을 죄를 짓지 않은 그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죽을 죄가 있습니다. 이 죄를 두고 간구하라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17 불의한 것은 모두 죄입니다. 그러나 죽음에 이르지 않는 죄도 있습니다.

18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은, 누구든지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가 압니다. 하나님에게서 나신 분이 그 사람을 지켜 주시므로, 악마가 그를 해하지 못합니다.

19 우리가 하나님에게서 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런데 온 세상은 악마의 세력 아래 놓여 있습니다.

20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그 참되신 분을 알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이해력을 주신 것을 압니다. 우리는, 그 참되신 분,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분이 참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21 어린 자녀 여러분, 여러분은 우상을 멀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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