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3 매일말씀묵상
시편 119:97-104
97 내가 주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온종일 그것만을 깊이 생각합니다.
98 주의 계명이 언제나 나와 함께 있으므로, 그 계명으로 주께서는 나를 내 원수들보다 더 지혜롭게 해주십니다.
99 내가 주의 교훈을 늘 생각하므로, 내가 내 스승들보다도 더 명석해졌습니다.
100 내가 주의 법도를 따르므로, 노인들보다도 더 슬기로워졌습니다.
101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나쁜 길에서 내 발길을 돌렸습니다.
102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나는 주의 규례에서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103 주의 말씀, 그 맛이 내게 어찌 그리도 단지요? 내 입에는 꿀보다 더 답니다.
104 주의 법도로 내가 슬기로워지니, 거짓된 길은 어떤 길이든지 미워합니다.
예레미야 26:1-15
1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에, 주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너는 주의 뜰에 서서, 내가 너에게 전하라고 명한 모든 말을, 유다의 모든 성읍에서 주의 성전에 경배하러 오는 사람에게, 한 마디도 빼놓지 말고 일러주어라.
3 혹시 그들이 그 말을 듣고서, 각자 자신의 악한 길에서 돌아설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러면 내가, 그들의 악한 행실 때문에 그들에게 내리기로 작정한 재앙을, 거둘 것이다.
4 너는 나 주가 한 말을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주어라. '너희가, 내가 너희에게 준 법에 따라서 순종하여 살지 않으면,
5 내가 거듭하여 보내고 너희에게 서둘러서 보낸 내 종 예언자들의 말을 너희가 듣지 않으면,
6 내가 이 성전을 실로처럼 만들어 버리고, 이 도성을 세상 만민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겠다.'"
7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은 예레미야가 주의 성전에서 선포한 이 말씀을 다 들었다.
8 이와 같이 예레미야가 주의 명대로, 모든 백성에게 주의 모든 말씀을 선포하니,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소리를 질렀다. "너는 반드시 죽고 말 것이다.
9 어찌하여 네가 주의 이름을 빌어, 이 성전이 실로처럼 되고, 이 도성이 멸망하여 여기에 아무도 살 수 없게 된다고 예언하느냐?" 그러면서 온 백성이, 주의 성전 안에 있는 예레미야를 치려고, 그 주위로 몰려들었다.
10 유다의 고관들은 이 소문을 듣고, 왕궁에서 주의 성전으로 올라가, 주의 성전 '새 대문' 어귀에 앉았다.
11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그 고관들과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사형 선고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여러분이 직접 귀로 들으신 바와 같이, 그는 이 도성이 멸망한다고 예언을 하였습니다."
12 그러나 예레미야는 모든 고관과 온 백성에게 이와 같이 대답하였다. "여러분이 들으신 모든 말씀대로, 이 성전과 이 도성에 재앙을 예언하라고, 주께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13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자신의 행동과 행실을 바르게 고치고, 여러분의 하나님이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주께서도 여러분에게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거두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14 나는 여러분의 손에 잡혀 있으니, 여러분이 보시기에 좋으신 대로, 옳다고 생각되는 대로, 나를 처리하십시오.
15 그러나 이것만은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여러분이 나를 죽인다면, 자신과, 이 도성과, 이 도성의 주민은 무죄한 사람의 피를 흘린 죄값을 받을 것이니, 이는 이 모든 말씀을 여러분의 귀에 전하도록 나를 보내신 분이 바로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7:22-34
22 바울이 아레오바고 법정 가운데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아테네 시민 여러분,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종교심이 많습니다.
23 내가 다니면서, 여러분이 예배하는 대상들을 살펴보는 가운데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제단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들이 알지 못하고 예배하는 그 대상을, 여러분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24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주님이시므로, 사람의 손으로 지은 신전에 거하지 않으십니다.
25 또 하나님은, 무슨 부족한 것이라도 있어서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26 그분은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셔서, 온 땅 위에 살게 하시며, 그들이 사는 시대와 거주의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27 이렇게 하신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찾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더듬어 찾기만 하면,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28 여러분의 시인 가운데 몇몇도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다' 하고 말한 바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살고 움직이고 존재하고 있습니다.'
29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가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만들어 낸 것들과 같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30 하나님께서는 그 무지의 시대에는 그대로 지나치셨지만, 이제는 어디에서나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라고 명하십니다.
31 그것은 하나님께서 세계를 정의로 심판하실 날을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정하신 사람을 내세워서 심판하실 터인데,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심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확신을 주셨습니다."
32 그들이 죽은 사람들의 부활을 전해 들었을 때에, 더러는 비웃었으나, 더러는 "이 일을 두고, 선생의 말을 다시 듣고 싶소" 하고 말하였다.
33 그런 다음에, 바울이 그들을 떠나니,
34 몇몇 사람은 바울 편에 가담하여 신자가 되었다. 그 가운데는 아레오바고 법정의 판사인 디오누시오도 있고, 다마리라는 부인도 있고, 그 밖에 다른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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