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6
시편 48
1 주님은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그의 거룩한 산에서 그지없이 찬양을 받으실 분이시다.
2 우뚝 솟은 아름다운 봉우리, 온 누리의 기쁨이로구나. 자폰 산의 봉우리 같은 시온 산은, 위대한 왕의 도성,
3 하나님은 그 성의 여러 요새에서, 자신이 피난처이심을 스스로 알리셨다.
4 보아라, 이방 왕들이 함께 모여 맹렬히 쳐들어 왔다가
5 시온 산을 보자 마자 넋을 잃고, 혼비백산하여 도망쳤다.
6 거기에서 그들이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으니, 고통당하는 그들의 모습이 해산하는 여인과 같고
7 동풍에 파산되는 다시스의 배와도 같았다.
8 우리가 들은 바 그대로, 우리는 만군의 주님께서 계신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다. 하나님께서 이 성을 영원히 견고하게 하신다. (셀라)
9 하나님,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10 하나님, 주님의 명성에 어울리게,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도 땅 끝까지 퍼졌습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에는 구원의 선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11 주님, 주님의 구원의 능력으로 시온 산이 즐거워하고, 유다의 딸들이 기뻐서 외칩니다.
12 너희는 시온 성을 돌면서, 그 성을 둘러보고, 그 망대를 세어 보아라.
13 너희는 그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 궁궐을 찾아가 살펴보고, 그 영광을 전해 주어라.
14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우리의 하나님이시니, 영원토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신다" 하여라.
사무엘하 3:31-38
31 다윗은 요압을 비롯하여 자기와 함께 있는 온 백성에게 명령하였다. "백성은 옷을 찢고, 허리에 굵은 베 옷을 두른 뒤에, 아브넬의 상여 앞에서 걸어가면서 애도하여라." 그리고 다윗 왕도 몸소 상여를 뒤따라갔다.
32 백성이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지내니, 다윗 왕이 아브넬의 무덤 앞에서 목을 놓아 울었고, 온 백성도 울었다.
33 다윗 왕은 아브넬을 두고, 이렇게 조가를 지어 불렀다. "어찌하여 어리석은 사람이 죽듯이, 그렇게 아브넬이 죽었는가?
34 그의 손이 묶이지도 않았고, 발이 쇠고랑에 채이지도 않았는데, 악한들에게 잡혀 죽듯이, 그렇게 쓰러져서 죽었는가?" 그러자 온 백성이 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하며, 다시 한 번 울었다.
35 날이 아직 채 저물지 않았을 때에, 온 백성이 다윗에게 와서 음식을 들도록 권하니, 다윗이 맹세하였다. "오늘 해가 지기 전에, 내가 빵이나 그 어떤 것을 맛이라도 보면,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벌을 내리셔도 마땅하다."
36 온 백성이 그것을 보고서, 그 일을 좋게 여겼다. 다윗 왕이 무엇을 하든지, 온 백성이 마음에 좋게 받아들였다.
37 그 때에야, 비로소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에게서 비롯된 일이 아님을,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깨달아 알았다.
38 그런 다음에 왕은 신복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이 아는 대로, 오늘 이스라엘에서 훌륭한 장군이 죽었소.
39 스루야의 아들들이 나보다 더 강하니, 비록 내가 기름부음을 받은 왕이라고 하지만, 보다시피 이렇게 약하오. 그러므로 이런 악을 저지른 사람에게, 주님께서 그 죄악에 따라 갚아 주시기만 바랄 뿐이오."
마태복음 8:18-22
18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 옆에 둘러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건너편으로 가자고 말씀하셨다.
19 율법학자 한 사람이 다가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나는 선생님이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겠습니다."
20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을 나는 새도 보금자리가 있으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21 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말하였다. "주님, 내가 먼저 가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22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따라오너라. 죽은 사람의 장례는 죽은 사람들이 치르게 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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